“마한시대에 불운국이란 부족 국가가 형성되었던 곳으로”
백제시대에는 온조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할 때도 여기는 한 국가의 형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백제 때에 벌음지현에 속했으며, 신라 때는 청음현에 속하고, 고려 때 공주목의 신풍현으로 되었으며 이후 유구(현 유구읍)에 역정이 들어서면서부터 신풍현은 쇠퇴해 갔으며 조선시대에는 신하면으로 하여 61개리를 관할하기도 한 유래 깊은 지역으로 고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출토품이 발굴되며 산수가 수려한 지역입니다. 또한 봉갑리의 수리치골에는 천주교 성지가 자리 잡고 있어 조선말 천주교 박해시대 때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곳으로 성 김대건 신부에게 서품을 주고 김대건신부를 지팡이 삼아 한국에 입국한 페레올 주교와 성 다블뤼 안 신부가 김대건 신부가 순교하고 안장될 무렵인 1846년 11월 2일, 박해받는 한국 교회와 민족을 위해 한국과 한국 교회를 봉헌하고 신심단체를 조직하였던 발상지로써 한국 천주교회의 의미 깊은 사적지로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풍면의 지명유래
마한시대에 불운국, 백제시대에 벌음지현, 신라 때는 청음현, 고려 때 공주목의 영현인 신풍현으로 되었으며 유구에 유구역이 설치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공주목 신풍현으로 오다가 1750년대에 공주목 신풍현이 신상면과 신하면으로 분리되어 신풍현의 아래쪽에 위치하여 신하면으로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면명을 다시 신풍으로 복원하였습니다.
마을자랑거리
무르실고추마을
- 마을명 : 신풍면 대룡 1리
- 볼거리 : 개구리 사육장, 산닭, 토끼 사육장 등, 마곡사
- 주요 농특산물 : 방울토마토, 고추, 김장김치
- 무르실마을이라 부르며, 예로부터 그 모습이 아늑하고 주변의 경치가 무척 뛰어났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 후기 유명한 학자 김장생이 옆 고을에 원님으로 부임하면서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감탄하여 “무릉곡”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마을에는 대부분 시설채소 재배농가로서 작목반을 운영하여 공동구매, 공동출하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선학리지게놀이마을
- 마을명 : 신풍면 선학리
- 농촌체험프로그램 : 두릅 따기, 감자 캐기, 지게놀이 설명 듣기, 짚풀공예
- 숙박 : 황토 온돌방, 마을회관, 웃음꽃이 피는 집
- 선학리는 신풍면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아기자기한 산봉우리들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안정감 있고 아늑하여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선학리라는 마을 이름은 오선대의 선과 학동의 학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선학리는 학동, 중뜸, 욕골, 오선대, 음달뜸이라는 5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원리석탑
- 충남 유형문화재 제49호
- 높이 370cm의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석탑
- 신풍은 백제시대 이래로 현치소(縣治所)가 있던 곳입니다. 이 탑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지 위에 서남향하여 있고, 주변은 평탄하여 와편이 흩어져 있을 뿐 다른 유구는 없습니다. 탑의 1,2층과 3층의 옥개석만 남아있습니다. 기단부는 2단으로 상대갑석이 매우 높고 면석에는 탱주(撐柱)아 우주(隅柱)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대갑석 위에 옥신괴임도 있고 1층과 2층 옥신의 체감률이 급속히 떨어져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절산 구룡사
- 마을명 : 신풍면 입동리
- 위치 : 충남공주시 신풍면 입동리 산 46(구룡사)
- 볼거리 : 구룡사 구절초 꽃축제 10월중, 산사음악회, 사진전
- 공주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용봉교차로에서 유구읍 방향으로 8km를 가다보면 오른쪽에 커다란 표지석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의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속되는 구절초 동산이 펼쳐지는데 구절암까지 20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내와 산길이 구절초가 새하얗게 물들어 흰 눈이 소복이 내린 것 같은 아름다운 관경을 연출합니다.
수리치골 성지
- 마을명 : 신풍면 봉갑리
- 위치 : 충남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44
- 별관 피정의 집 운영(성모성심의 집), 성체 조배실, 순례길 등
- 수치치골은 박해 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던곳으로 한국 천주교 최초로 성모성심회라는 신심단체가 조직되었던 성모 신심 발상지입니다. 1984년 교황 요한바오로2세가 한국 방문 당시 이곳 성지의 교회사적인 가치를 언급하면서 한국교회의 사적지로서 인정받으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모성심의 집에서부터 수리치골 성지 정상 국사봉을 돌아오는 순례길은 약 2.2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있어 조용히 사색에 빠져 산책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봄 가을에 오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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