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가척리 뒷산 중복 청림사지라고 전하는 절터경내에 있는 석탑이다. 절터는 가척초등학교로부터 산길로 약 1km 거리에 있는데 현재 밭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 1,000㎡의 대지에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부근에는 여러 동의 민가와 작은 불당이 있고 기와편들이 흩어져 있다.
석탑은 3층만이 남아 있으나 원래는 5층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교적 작은 규모이며 기단부와 옥개석 등에 손상이 많다.
하층기단에는 2구로 나누어 안상(眼象)을 조각하였으며 옥개에는 3단의 옥석받침이 있고 약간 반전되었다. 옥신 받침은 2단이며 하층기단과 상대갑석은 탑신에 비해서 매우 크고 상대중석과 옥신은 매우 작아져서 전체적인 균형미를 갖추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