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100년 박해의 현장, 황새바위성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순교성지 황새바위이다.
‘황새바위’란 말은 예로부터 이곳에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였다 하여 붙여졌다.
또한 소위 ‘사학(천주학)죄인’이 사형 선고를 받으면 죄인들의 목에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야만 했다.
사학죄인은 항쇄를 차고 바위에서 공개참수를 당했기에, 이곳을 ‘항쇄바위’라고도 불렀다. 황새바위 천주교 순교 유적은 공산성 서문 건너편 낮은 언덕에 있다.
광장에 오르면 순교탑과 무덤경당이 있고 경당 돌문 위에는 ‘통고의 성모자상’을 새겼다.
북쪽에는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묘비석이자 12사도를 상징하는 ‘빛 돌 12시’사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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