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삼세불화는 18새기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화승 의겸 등이 제작한 불화로 모두 높이가 4m가 넘는 대형불화이고 현재 사찰에 삼세불화 중 직지사 대웅전의 삼세불화(1744년), 쌍계사 대웅전의 삼세불화(1781년)보다 연대도 올라가고 작품성도 뛰어나다.
현재 삼세불도는 비록 약사회상도를 잃고 영산회상도와 아미타회상도만 남아 있기는 하나 보존이 양호하고, 조선후기 전형적인 삼세불화의 형식과 양식을 구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밀도 있는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예리한 필치와 깔끔하고 정확한 묘사력, 안정적인 색감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난 수작으로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