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효자 김영성 정려는 효자 김영성(金永聲)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71년(고종 8)에 명정을 받아 건립되었다. 김영성이 정려를 받은 과정은 「예조입안」에서 일부 확인이 가능하다.
그 내용을 보면, 김영성 은 1869년(고종 6)에 효행으로 동몽교관에 증직되었는데, 1871년 충청도 진사 홍상학(洪相鶴) 들이 어가(御駕) 앞에서 김영성 의 효행 사실을 알리면서 정려를 내려줄 것을 청하였다. 이에 조정에서 명정을 내리고 재목과 목수를 보내 정려의 건립을 돕도록 하였으며, 그 후손들에게는 각종 세금과 잡역을 감면해 주도록 하였다.
1871년 처음 정려가 창건된 시기부터 1981년 사이에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관련 기록이?남아 있지 않다. 현재의 효자 김영성 정려는 1981년에 일부 보수한 것이며, 1995~ 1996년에 공주시의 지원으로 단청을 다시 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초익공 팔작지붕 양식이다. 앞면은 홍살이 둘러져 있고, 양 측면에는 방풍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려 중앙에는 1871년에 명정받은 효자 김영성의 정려임을 알려주는 '효자증조봉대부동몽교관김영성지문상지팔년(孝子贈朝奉大夫童蒙敎官金永聲之門上之八年)' 이라고 쓰인 명정 현판이 걸려 있다. 그 아래에는 1981년에 정려를 중수하면서 세운 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