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근·현대 역사자료와 생활민속품을 통해 충청인의 삶과 얼을 세워주는 박물관이다. 구 공주박물관이었던 이곳에 일제강점기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송(金松)’이 있어 눈길을 끈다. 금송은 무령왕의 관을 만들 때 사용한 나무이다. “공원전체가 벚꽃과 불빛으로 눈부셔 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라는 기사(1923. 4. 16/동아일보)로 볼 때 오래전부터 밤에 벚꽃놀이가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고목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벚꽃과 고려시대 효자 이복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곳에서 매년 4월 흥겨운 역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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